거래는 어떻게 이뤄지는가 - 시장 가격의 형성 - 수요와 공급
2024. 11. 18. 08:49ㆍ경제 게임 만들기/그림으로 보는 경제
지난 포스트에서 시장가격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알아봤다.
그런데 이것을 간단한 그래프로 나타낼 수 있는데 그것이 수요와 공급 곡선이다.
그래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위 그래프를 보면 이해가 바로 안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래프는 절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천천히 뜯어보면 된다. 가격이 높아지면 판매하고자 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시장에 물건도 늘어난다(판매량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판매하고자 하는 수량이 늘어나는 것이다.)
좀 더 이해하기 쉽게 그래프를 그리자면 위와 같다. 가격이 낮으면 판매자는 적어지고, 가격이 높으면 판매자는 늘어난다.
당연하다. 이런 당연한 것을 그래프로 나타낸 것이다.
반대로 수요곡선을 보자
수요곡선을 따라가보자 가격이 높아지면 수량은 줄어든다. 반대로 가격이 낮아지면 수량은 늘어난다.
가격이 낮으면 수요자는 많아지고, 가격이 높으면 수요자는 적어진다. 마찬가지다. 싸면 사고 비싸면 안 사는 것은 당연하다. 이런 당연한 것을 수요의 법칙, 공급의 법칙이라고 요란하게 정의하고 그래프로 나타낸 것이다. 전혀 어려운 개념이 아니다.
참고로 수요자가 "사려는 가격"은 경제학에서 "지불용의"라 부른다. 공급자가 "판매하려는 가격"은 "판매용의"라 부른다.
이제 두 그래프를 합쳐보자.
시장 가격 형성은 어떻게 될까?
이전에 봤던 그림을 보자. 가격이 높아지면 판매자는 늘어나지만 매수자는 줄어든다. 그것을 그래프로 옮긴 것이 수요와 공급 곡선이다.
500원에 시장가격이 형성된다. 600원에 팔려는 사람은 600원에 사줄 사람이 있긴 했지만 더 싼 값에 파는 사람에게 수요자를 뺏겼다. 남은 수요자는 400원 이하로 사려는 사람이다. 당연히 거래는 되지 않는다.
수요곡선과 공급곡선이 만나는 지점 이전에는 (수량이 균형수량보다 작은 지점)
- 구매자는 원했던 가격보다 싸게 사니 구매를 한다.
- 판매자는 원했던 가격보다 비싸게 팔 수 있으니 판매를 한다.
- 양쪽 다 조건을 만족해 거래를 하게 된다.
수요곡선과 공급곡선이 만나는 지점 이후에는 (수량이 균형수량보다 큰 지점)
- 구매자는 원했던 가격보다 비싸게 사야하니 사지 않는다.
- 판매자는 원했던 가격보다 싸니 팔지 않는다.
- 즉 거래가 이뤄질 수 없다.
당연하지 않은가. 당연히 시장에서 어떤 물건의 가격과 거래 수량은 수요와 공급이 만나는 지점으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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